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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 학교시설 설비시스템 표준화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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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 학교시설 설비시스템 표준화 필요성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06.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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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갑 교육시설인협동조합 이사장 - 그린스마트미래학교(GSS)와 추진을 위한 제언
교육인시설협동조합 남효갑 이사장
교육인시설협동조합 남효갑 이사장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모든 시설은 향후 환경변화에 따른 시설의 미래 활용과 효율적인 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전 과정이 추진되어야 한다. 학교시설은 아주 복잡하고 전문화된 시설이 많지 않더라도 규모가 크고 사용자가 많은 특징이 있다. 주 사용자가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야 하고 시설 자체로서도 교육적인 욕구가 충족되면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관리는 전문가나 직접 책임자가 1명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학교의 시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학교건축물의 수명을 증대하기 위해서 기획과 설계단계에서 부터 인체의 핏줄이나 힘줄과 같은 설비와 전기등, 시설분야 시스템의 표준화를 정착시키며 진행되어야 한다.

학교의 시설관리에 따른 시스템 표준화 도입

학교의 기계설비와 전기•통신분야의 배관계통은 학생안전과 연계된 필수 설비로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꼭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교육청의 담당자부터 시스템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계시에 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또, 시공과정이나 감리시에도 변동이 되지 않도록 하고 증축이나 개•보수시에도 그 시스템을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서는 시•도교육청 단위로 분야별로 동일한 시스템이 표준화되어 시공메뉴얼과 시설관리 매뉴얼에도 반영되고 준공 후 시설을 학교에 이관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관리자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만 일반관리자들도 표준화된 시공과 관리메뉴얼 시스템으로 학교의 기본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설령, 기존의 관리자가 이동이나 전보 시에도 학교시설 관리의 문제점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

먼저 학교시설의 설계단계 부터 학교시설 설비시스템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교육청 담당자들이 설비시스템의 표준화된 기본안을 가지고 진행하거나 교육시설 관리의 경험이 많은 분들을 설계에 참여시키거나 설계도의 검토에 참여시켜야 한다. 시스템의 표준을 설정•유지하도록 하고 필요시 설계자의 의도는 살리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학교시설 관리에 필요한 점을 간과하지 않았나 검토를 통하여 적극 반영하여야 한다.

둘째로 건축공사 시공과정에서 다양한 사유로 변경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공종간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통하여 교육청의 설계지침이나 성과요구서에 따라 시공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해충돌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설비시스템을 중심으로 변경되는 결정을 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건축과 외관 우선으로 인하여 의사결정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있슴으로 시스템의 완전한 적용을 우선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학교시설의 감리자는 학교시설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교육청의 업무지침과 설계자의 의도 및 시공사의 시공능력과 시공성 등 다양한 의견과 기술성을 고려하여 감리에 임하여야 하나 학교시설은 비교적 쉬운 시설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문제 발생 시에 당초 설계서를 기준으로 변경의 복잡함이나 상업적인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이해충돌을 막기 위하여 시공과정의 문제 발생 해소를 최소화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시설관리의 미래를 위한 변경은 실제 어려운 현실임을 직시해야 한다.

설비시스템 표준화의 중요성

학교 급수배관 시스템은 도로에 위치한 옥외 수도관에서 학교 전용계량기를 통하여 각 교사동별로 공급되며 필요한 시설에 따라 화장실•급식실 등의 개별실로 공급이 됨으로 어느 지점에 잠금장치나 퇴수전을 설치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어느 학교에 가더라도 동일한 장소에 표준화되어 시공되어 있어야 필요한 경우, 즉각적이고 안전한 조치결과가 이루어져서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리자는 문제 발생시에 교육청의 표준화된 관리메뉴얼에 따라 조치를 하게 됨으로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시설관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체크사항을 다시 요약해보면 ①급수시설의 배관계통을 표준화하여 동일하게 적용하고 ②향후 관리의 효율성과 수월성을 고려하여 ③시설별로 급수량에 따라 배관계를 구분하며 ④차단밸브와 퇴수밸브의 위치를 모든 학교가 거의 동일한 최적의 장소에 고정하여야 한다.

제언

학교시설 관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학교시설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시설별 시공표준 메뉴얼을 작성하여 설계에 반영되도록 한다. 학교시설의 기능별로 적합하게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설계도 검토시에 교육시설 시공과 관리에 경험이 많은 기술인들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준공 검사 시에도 종합적인 시설관리 시스템이 설계 의도대로 적용되었고 활용이 가능한지를 최종 설계도서와 연계하여 현장을 확인하는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학교에 시설물 인수인계시에도 학교시설 전문가들이 관리메뉴얼과 설계도를 참고로 인계에 직접 참여한다면 시공과정의 문제점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판단됨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길 제안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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