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경남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고위험군인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을대상으로 제1군 법정 감염병인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6월 13일~6월 17일까지(5일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비위생적인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굴)등을 통해 발생하는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으로, 감염 시 고열과 함께 오한, 두통, 복통 등이 일어나고 설사변비로 위장관 증상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및 파병되는 군인,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며 이들은 과거 접종력이 있더라도 매 3년마다 추가접종 해야 된다.
보건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평소 손을 씻는 습관을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장티푸스 예방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읍 지역은 보건소(문의 940-8355~6)에서 평일 오전9시~오후6시에 가능하며, 면 지역은 해당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고 한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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