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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축제장서 '강강술래 한마당' 행사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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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축제장서 '강강술래 한마당' 행사 펼친다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04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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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명량대첩 축제 기간인 5일부터 3일간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마당과 진도 녹진광장 등에서 '2012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강강술래는 서남해안 지방에서 전승돼 온 노래와 무용이 혼합된 부녀자들의 놀이다. 지난 1996년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돼 보존돼 오다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중요 무형자산인 강강술래를 지역 대표 민속행사로 정착시키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민속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의 강강술래 학습단체가 참여하는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강강술래 한마당 행사는 일반부에서 도내 5개 팀과 타 시도 7개 팀 등 12개 팀, 학생부에서 해남과 진도의 초․중․고 5개 팀 총 17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2회씩 열띤 공연을 펼친다.

행사 첫 날인 5일에는 진도고성중과 해남우수영초교 등 학생부 5개 팀이 진도 녹진광장과 해남 우수영강강술래마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일반부 해남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와 진도강강술래보존회는 우수영 수변무대와 진도대교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일반부 공연으로 영암삼호사랑강강술래보존회와 구리여성회관 강강술래단 등 도내-외 7개 팀이 진도와 해남을 오가며 공연을 펼친다.

셋째 날인 7일에는 부산해운대강강술래보존회와 담양강강술래보존회 등 5개 팀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녹진광장과 우수영강강술래마당에서 원무를 펼친다.

행사 기간 중 전통 강강술래를 현대화시킨 강강술래 국민생활댄스 시범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강술래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 명량대첩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온 겨레가 동참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강강술래 국민 생활댄스 경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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