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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햄, 품질 차별화로 폭발적인 인기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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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햄, 품질 차별화로 폭발적인 인기 모아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2.10.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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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국내 최대의 양돈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는 홍성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홍성햄 사업이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가열햄 생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가열햄으로 추석을 앞두고 구성한 '참지음 선물세트‘가 2천 5백여 세트 가량 판매돼 약 1억원에 이르는 매출실적을 올렸다.

올 4월에 처음 시제품을 생산한 ‘참지음햄’이 추석을 앞두고 주문량이 몰리면서 단기 수요에 대해 생산물량이 따라가지 못해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것이다.

현재 홍성군의 가열햄 생산 공장은 지역의 양돈농가로 구성된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사업단 행복(주)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자체 특허를 획득한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사료를 회원 농장에서 급여해 키운 돼지를 원료육으로 햄과 소시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료육의 불포화지방 함량이 일반 돼지에 비해 40배가 많고, 돈육 함량이 90% 이상인 품질 고급화로 ‘참지음햄’을 맛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국내 시장 여건 상 돼지고기 소비가 일부 부위에 집중돼 선호부위와 비선호부위의 소비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서 비선호부위에 대한 2차 가공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올림으로써 돼지고기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열햄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갖춘 홍성생햄인 ‘벨라몽’이 시판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축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2차·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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