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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빈 라덴을 법정에 세우려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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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빈 라덴을 법정에 세우려고 한 이유는...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0.04 0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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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 있는 저택을 급습한 미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살해된 오사마 빈 라덴 (AP 제공)

[워싱턴=AP/KNS뉴스통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살해된 오사바 빈 라덴이 항복했으면 정당한 법적 절차를 따른다는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기 위해 재판에 회부되기를 바랐다"는 주장이 새로 발간된 책에서 나왔다,

1993년 ‘블랙 호크 다운’을 집필한 마크 보우든이 새로 내놓은 ‘종결’ (The Finish)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을 9/11 테러를 마스터 마인드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여 형사피고에게 완전한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강력 주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저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이 지난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 있는 빈 라덴의 저택을 급습한 해군 특수부대와 싸움을 택하여 살해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기술했다.

대통령 선거 수 주전인 이달 16일에 발매되는 이 ‘종결’을 사전에 입수한 AP 통신은 빈 라덴을 생포하여 법정에 세웠었다면 오바마 행정부가 쿠바의 관타나모 구치소나 해외로부터 테러 분자들을 미국법정에 세우려 한다는 공화당의 비난을 자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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