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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공식 취임…“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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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공식 취임…“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재건”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2.05.1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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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취임사, 자유 35번 언급하며 강조
사진=KBS
사진=KBS

[KNS뉴스통신=정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취임사를 열었다.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자유’로 35번 언급됐다.

이전부터 자유의 가치를 자주 언급해오던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를 더욱 강조했다. 앞으로 새 정부가 펼치게 될 정책의 기조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 보편적 가치가 '자유'이며,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고 취임사를 이어갔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다”며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취임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후 용산으로 향해 집무실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한 외교 사절단을 접견하고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공개 일정은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이다.

정혜민 기자 garnett501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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