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KNS뉴스통신] 프랑스 북부 릴시의 한 검사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의 '워싱턴 호텔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예비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시파통신은 "연방 검사가 2일 성폭행 희생자라고 말했던 한 에스코트 소녀가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2010년 스트로스칸이 IMF 총재 당시 워싱턴 호텔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려왔다. 스트로스칸은 지난 해 뉴욕 호텔 종업원에 대한 별개의 성폭행 혐의로 IMF 총재직에서 사임했다.
스트로스칸은 릴 시의 고급호텔인 칼튼 호텔의 성매매 조직과 연루된 또 다른 혐의로 프랑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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