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AP/KNS뉴스통신] 이란 대통령이 2일 이란 리알 화의 폭락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으려는 서방측의 제재와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 요인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정부 정책에 대한 정적들의 비난을 비껴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란의 물가 급등은 이란 원유 수입금지와 맞물려 국제 은행권과의 차단을 극복하려는 이란 정부에게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란은 충분한 경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들은 "중국과 인도같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석유 수출 계약을 확대하여 제재 조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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