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두구리(나이지리아)=AP/KNS뉴스통신] 나이지리아 북동부 무비 지역 소재 한 대학생 주거시설이 무장괴한들의 피습을 받아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무비 지역 소재 '연방 폴리테크닉 무비' 대학 캠퍼스 밖에 있는 학생 주거시설에 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무장괴한들이 총과 칼로 공격했다고 같은 대학 재학생이 밝혔다.
아다마와주 경찰 대변인은 "이 대학 학생 19명과 다른 대학생 3명 그리고 전 군인, 경비원과 노인 각각 1명 등 총 25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대학 시설에 대한 공격은 지난주 실시된 학생 선거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치안이 불안한 북동부 아다마아 주 지역에서 보코하람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공격으로 여러차례 살해사건이 발생, 이들의 범행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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