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12 (금)
하와이 활동 독립유공자 6명 '직계 후손' 확인
상태바
하와이 활동 독립유공자 6명 '직계 후손' 확인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5.0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손확인위원회 통해 후손 4명 심의·의결
문또라(우)와 딸 정월라(좌) [사진=보훈처]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지난 2일 “지난해 12월 국외 독립운동 사료수집과 후손 찾기 일환으로 하와이 거주 후손과 현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각종 증명서와 사진, 신문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입수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 독립유공자 5명과 외국인 독립유공자 1명의 후손 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총회장으로 역임 당시 정원명(앞열 가운데) [사진=보훈처]

보훈처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8일 열린 후손확인위원회를 통해 먼저, 가족 독립유공자인 문또라(’19, 건국포장), 정월라(’18, 대통령표창), 정원명(’14, 애국장)의 후손으로, 문또라 지사의 외증손 엘사 칼(Elsa Carl)을 후손으로 심의·의결하였고,독립유공자 천진화(’16, 대통령표창)의 외손녀 파멜라 순이 유(Pamela Sonnie You)와 독립유공자 김예준(’22, 건국포장)의 자녀(김영호)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으로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은 조지 새넌 맥큔(George S. McCune, 한국명 윤산온)의 하와이 거주 손자조지 블레어 맥큔(George Blair McCune)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의연금 납부 증서
(하와이 올리브 연합감리교회 소장) [사진=보훈처]

남궁선 국가보훈처 보훈예우국장은“이번 후손 확인은 한국인의 하와이 이주 120년을 맞아 조국독립과 임시정부 활동에 자금을 지원했던 하와이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앞으로도 현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입증자료를 수집하는 등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호현 기자 ghgus2310@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