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퀼(오리건)=AP/KNS뉴스통신] 오리건주 당국이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한 축산 농부가 돼지에게 잡아먹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테리 반스 가너(69)는 지난 26일 농장에 먹이를 주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그를 찾아 나선 가족들은 수 시간 만에 그의 틀니와 시신 일부를 돼지우리 안에서 발견했다.
이 지역 담당 검사는 그의 시신 대부분을 돼지들이 먹어 치웠다고 1일 밝혔다.
평소 심장발작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 농부가 돼지들에 잡아 먹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증거로 과거에도 이 농부가 돼지에게 물릴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망사건의 원인이나 형태를 알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시신의 남은 부분은 오리건 대학에서 법의학 인류학자가 검사한다고 이 지역 신문이 보도했다. 동시에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진행 중에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