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AP/KNS뉴스통신]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의 다큐 전문채널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한 파피루스 조각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실험을 마칠 때까지 파피루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의 방영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카렌 킹 하버드 신학대학 교수가 4세기 콥트 기독교의 파피루스 조각에 관한 자신의 연구를 공개하자 학자들은 이 조각의 진위와 고고학 문서상에 나타난 사실에 대한 의혹을 들고 나왔다.
기독교 역사 전문가인 킹 교수는 메리라고 알려진 '나의 아내'와의 대화를 담은 파피루스 문서 조각은 2세기 그리스에서 집필된 성경의 사본이라고 주장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9월 30일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파리루스 문서에 대한 의혹과 실험결과를 고려하여 ‘더 완벽한 스토리“가 될 때까지 방영을 연기한다고 채널의 책임자가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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