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추석 연휴 후 첫 개장이자 징검다리 연휴에 낀 2일 증시가 일단은 상승 출발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2포인트 상승한 1,997.43에 출발해 장중 다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2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21%) 상승한 2,000.3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9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 원어치와 295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33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53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1포인트 상승한 525.79에 출발해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 9시 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57%) 상승한 526.77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57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을 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 원어치와 29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2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새벽에 장을 마친 미국과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 의회가 국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긴축안을 통과 시킬 것으로 알려지며 스페인 IBEX35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2.83%), 프랑스(+2.39%), 독일(+1.53%), 영국(+1.37%), 터키(_0.54%) 등의 상승세 속에 마감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