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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2일 개봉 유럽 챔스 2라운드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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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2일 개봉 유럽 챔스 2라운드 관전 포인트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0.02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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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기세-맨유 연승행진-바로셀로나 활약 등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유럽 32개국 최강팀을 가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조별리그 2라운드가 오는 2일(현지시각) 일제히 포문을 연다. KNS뉴스통신은 이번 챔스 2차전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할 관전 포인트 베스트 3을 꼽아봤다.

▲ 유럽축구연맹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첼시의 신성 오스카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 ⓒAP통신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기세

일단 디펜딩 챔피언인 잉글랜드 첼시FC와 덴마크 리그 FC 노르셸란의 경기다. E조에 속한 첼시는 지난 1차전 세리에A 우승팀인 유벤투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며 한층 승리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상대팀 노르셸란이 약팀으로 꼽혀 첼시의 1승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브라질 신성 오스카(21)가 두 골을 연이어 넣으며 폭발적인 데뷔무대를 성공시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무시할 수 없다.

이날 오스카는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3)가 이끄는 화려한 수비진을 상대로 단 2분 만에 연속골을 밀어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쉽게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말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가와 신지가 터키 갈라타사라이 셀척을 상대로 골을 몰아가는 모습.ⓒAP통신

맨유, 연승행진 가능할까

이어 지난 시즌 EPL 준우승 팀인 명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루마니아의 CFR 클루이와 2차전을 갖는다. H조에 속한 맨유는 지난 1차전에서 터키의 강팀 갈라타사라이를 맞아 승리해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웨인 루니(27)뿐아니라 최강 이적생 투톱인 로빈 판 페르시(29)와 가가와 신지(23)까지 완벽 구비돼 4-2-3-1(혹은 4-2-1-3)포메이션 구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맨유 팬들로서는 부상 복귀한 루니가 페르시-신지와의 톱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유럽축구연맹 G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 바르사의 리오넬 메시가 골을 성공시키며 팀 메이트들과 얼싸안고 있는 모습. ⓒAP통신

인간계 최강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지난 4년 간 2번의 우승을 거머쥔 스페인 프리메리리가의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경기를 빼놓을 수 없다.

현존하는 최강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르사는 지난달 주장 카를레스 푸욜(34)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가 허벅지와 무릎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지면서 스페인 리가에서도 힘겨운 경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G조에 속한 바르사는 지난 1차전 당시 상대적으로 약체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캄 노우 홈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0일 푸욜과 이니에스타가 각각 부상 후 복귀를 선언했고 최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기세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봐야아는 것. 상대인 벤피카 역시 지난 시즌 무명팀에서 8강 진출을 이뤄낸 신흥 강호기에 바르사의 연승 행진이 가능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세 팀 외에도 쟁쟁한 팀들의 경기가 2일 일제히 열린다. 챔스 16강을 향한 32개 팀의 눈부신 활약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유럽 축구의 별들의 전쟁 2라운드가 열리는 3일(국내시각) 새벽 3시 45분 경기가 기다려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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