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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밀집지역, 1위 서울역-2위 영등포역-3위 용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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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밀집지역, 1위 서울역-2위 영등포역-3위 용산역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10.01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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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행정안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1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 기준 거리노숙자는 지난해 497명에서 20% 증가한 5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숙자들의 자활.재활 등을 돕고 임시로 주거기능을 제공하는 노숙자복지시설의 현원이 정원에 미달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숙자들이 서울 시내 거리로 밀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4개 밀집지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서울역에 249명의 노숙자들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등포역(134명), 용산역(72명), 시청.을지로입구(57명), 시의회지하도(2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현행 '노숙자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노숙자에게 자활 및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숙자들의 임시거주를 위하여, 노숙자시설의 운영을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에 위탁할 수 있다.

서울시내에는 이런 노숙자 시설이 총 5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8월말 기준 52개소의 노숙자에 대한 정원이 4,031명임에도 불구하고, 현원은 정원의 78.8%에 해당하는 3,177명에 그쳐 노숙자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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