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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철수, 본인 의혹 간단한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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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철수, 본인 의혹 간단한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10.01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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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새누리당 조윤선 공동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과 논문 재탕 의혹과 관련해 "안 후보는 그동안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탈세는 일벌백계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학생들마저 표절에 죄의식이 없다고 질타해왔다"며 "정작 본인이 문제가 되고 의혹이 터지자 관행이었다거나 간단한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가려고 한다. 앞으로 본인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또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은 적어도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진실되게 평가해야 한다. 결국 안 후보는 본인의 본 모습과 다른 주장으로 국민을 혼란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우리 정치가 문제라며 많은 지적을 해왔고 본인은 그런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처럼 얘기해 온 안 후보는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잊고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면서도 그렇게 얘기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안 후보의 논문 재탕 의혹과 관련,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8년 김모씨의 석사논문과 똑같은 논문이 1993년 서울의대 교내 메디컬저널에 실렸고 중간저자가 안 후보인데 안 후보가 두 논문이 다르다고 한다"며 "두 논문은 완전히 똑같은 논문으로 안 후보가 잘못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1993년 논문에 안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어떤 부분에 기여했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한다"며 "제가 수십 년 논문을 썼는데 논문은 잊을 수가 없다. 그걸 기억 못 한다고 한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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