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펜실베이니아)=AP/KNS뉴스통신] 미국 당국은 10대 소녀 6명이 28일 48세 이웃 여인을 재미삼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사건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16~17세의 가해 소녀들은 가중폭행, 중과실치상, 절도, 희롱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폭행사건은 피해자가 2층 자택 현관 앞에 앉아 있을 때 발생했으며, 피해자가 도망가는 것을 집안으로 쫓아가 주먹과 발로 구타하고 의자로 내려쳤다. 다행히 피해자는 찰과상 외에 골절상은 입지 않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폭행사건이 발생한 체스터는 오랫동안 높은 범죄율과 빈곤으로 인해 환경이 열악한 곳. 이 도시의 존 린더 시장은 청소년들이 사람을 폭행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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