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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대덕고에 과천경마장 우수경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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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대덕고에 과천경마장 우수경마 기증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9.28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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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과천경마장의 경주마 1필을 장흥 대덕종합고등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최성룡 강원도 향우회장이 전남지역에 말 전문 고등학교가 처음 생긴 것을 기념해 자신의 애마를 전남도에 희사해 이뤄진 것이다.

기증되는 최 회장의 애마는 과천경마장에서 경주마로 활용 중이며 평균 성적이 우수해 열악한 전남도의 말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개교하는 장흥 말산업고등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 대덕종합고는 마사회와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내년부터 말산업고로 새롭게 단장해 도내 말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52명 정원에 광주 8명, 타 시도 14명 등 총 55명이 몰려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귀족스포츠로 여겨졌던 승마는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으로 이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부응해 전남도는 마사회 도움으로 학생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운영,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에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남도는 담양군에 제 5경마장 유치, 곡성군에 국제적인 돔승마장 건설, 장흥군에 말 육성단지 조성, 신안군에 말축제 개최 등 말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나가며 장기적으로는 말산업 특구를 조성해 FTA로 인한 축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민소득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승마인구가 늘고 있어 말 산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의 체험을 유도해 건강도 챙기고 미래 말 산업 전문 인력도 양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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