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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가을과 함께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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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가을과 함께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개최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09.2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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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어 정원” 주제로 10월 12일~14일까지 주안역 광장 일대에서 열려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박우섭)의 대표적 미디어문화예술축제인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박우섭)가 주최하고 남구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코레일(주안역), KT,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 ㈜펜타코드, ㈜지백프로, CCS525가 후원한다.

새로운 주민참여문화제

2004년 선구적으로 시작된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올해 제9회를 맞아 지난 8회의 축제를 회고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관객으로서의 참여뿐만 아니라 직접 축제 컨텐츠를 제작에 참여하고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새로운 주민참여문화를 제시한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주민제작, 주민관람, 주민체험의 세 카테고리로 구분되어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을 제시하며, 앞서 말한 새로운 주민참여문화를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美디어 정원”과 도시공간장식예술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나, 美치다! 美디어 정원에’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오늘날 우리에게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정원’이라는 소통의 공간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어 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미디어아트, 공연예술을 비롯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의 ‘2012주안미디어문화축제-美디어정원’은 새로운 축제문화를 제시할 것이다.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도시공간장식예술”의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여 축제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변화시킨다. 이는 주민제작 분야의 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털실과 뜨개질로 축제 공간이장식될 예정이다.

도시공간장식예술에 참여하고자 ‘주민장식가’라는 이름으로 130여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10개 조로 편성되어 매주 한 번씩 주민자치센터, 남구학산문화원 등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도시공간장식예술에 쓰인 털실은 4대륙 프로젝트[유럽(프랑스), 북아메리카(캐나다), 아프리카(부르키나파소), 아시아(한국)]의 일환으로 축제가 끝난 후 아프리카로 보내져 그곳의 아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주민이 만드는 스마트폰 영상제

남구의 21개 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우리동네 영상제 Zoom-in, Zoo-min'이 상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공간주안이 제작지원하고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영상관련학과 및 영상제작관련 동아리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21개 동별 멘토링 진행으로 주민주체의 1인 영상미디어제작자를 육성하고자 한다.

풍성한 미디어 아트, 야외공연 프로그램

축제 현장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및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야외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주로 실내에서만 보던 미디어아트전시를 과감하게 야외로 끌고 나와 주민들이 조금 더 쉽게 미디어아트에 다가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달항아리의 변신”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하여 강명훈, 김동조 등 10명의 작가가 주안역 남광장의 화단을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꾸민다.

또한 ‘거인의 책상(체험예술공간 꽃밭)’, ‘롤스파이크 Roll Sp!ke'와 같은 미디어 퍼포먼스와 새(댄스씨어터 창), 아프리카 퍼커션(아누파시아) 등 야외공연들도 마련되어있다.

아울러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체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강인환 작가의 ‘무한실타래’, 학산문화원의 ‘共!감나무’ 등 다양한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주안미디문화축제의 새로운 방향성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미디어문화예술’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려 한다. 이를 위해, 박지선 교수(인하대 대학원 문화경영학과), 박신의 교수(경희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지난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되돌아보고 도시공간예술장식 전문가인 파트리스 파플라 예술감독(프랑스 빌레르반 레젱비뜨 축제, Les Invites de Villeurbanne)이 주민참여와 레젱비뜨 축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미 주안지역은 영화공간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 문화콘텐츠사업지원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영화, 영상미디어의 기반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동력으로 한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발전을 통하여 문화창조도시 남구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기대해 본다.

(보도자료, 출처=남구청)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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