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에서 최초로 노벨드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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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에서 최초로 노벨드림캠프 개최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9.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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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포항시와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는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포스텍 내 포스코 국제관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국내 최고과학자들이 노벨상과 기초과학를 주제로, 우리나라 미래 과학계의 주역들과 직접 대화하고 토론하는 2012 노벨드림캠프를 개최한다.

국가 R&D 총투자규모 50조원 초과, 국과위 출범 및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차세대 과학계 주역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과학계 주역들에게 과학자로서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우수인력 양성과 과학기술력 배양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2012 노벨드림캠프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 연구소,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 아태이론물리센터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기초과학연구원 4개 연구단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첨단과학도시 포항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전국의 과학영재들을 선발하여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박사와 국내 최고 과학자 8명을 초청하여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며 차세대 주역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유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노벨상 수상자의 두 차례 강연과 과학자들이 함께하는 △물리△화학△생리의학 분야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 과학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된 두 권의 책을 비교분석하는 책대책 대담회, 참가자들이 주도하여 하나의 주제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그룹 미팅과 포스터 발표, 가속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벨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청연사로는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국가과학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룡 교수 , 포스텍 김광수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에 선정된 김은준 교수, 초고체 존재를 세계최초로 밝힌 한국과학기술원 김은성 교수, 광 결정 레이저 분야의 최고권위자 이용희 교수 등 국내외 최고 과학자들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노벨드림캠프를 개최하는 포항시는 포스텍, RIST, 포항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기술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에 3,000여명 석 박사급 연구진들을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적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벨상 수상자와 더불어 국내 최고 과학자들과 과학영재들의 만남과 소통을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시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2노벨드림캠프를 통해 대내외에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확대에도 기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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