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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곤니찌와, 센베노!…영등포구,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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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곤니찌와, 센베노!…영등포구,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 운영
  • 이양우 기자
  • 승인 2022.03.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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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집 대상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 운영…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7개국 문화 체험 기회
4~11월까지 다문화 강사 방문해 전통의상·놀이·민요, 인사말 배우기 체험
3.25.까지 총 35개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모집…4월초 추첨 선정

[KNS뉴스통신=이양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내 어린이집 재원생에게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지구촌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을 운영하고, 교육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 문화체험 일일 교실’은 영등포구에서 운영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의 교육을 수료했거나 다문화 상담, 강의 경력이 있는 결혼이민자, 국적취득자가 강사로 나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에 찾아가 각 나라별 인사말과 전통 문화, 전통 놀이 등을 알려주는 일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운영한 이후, 매년 각 나라별 특색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교육 대상과 체험 국가의 범위를 확대해, 기존의 25개 어린이집에서 35개소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으로, 6개국(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몽골, 미얀마)의 체험 국가에 캄보디아를 새롭게 포함해 총 7개국의 문화체험 교실을 편성했다.

 

체험국가는 추첨을 통해 임의 배정되며, 어린이집 1개소당 1명의 강사가 파견되어 총 4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상세 일정은 조율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주로 ▲각 나라별 위치, 기후 및 인사말 배우기 ▲전통의상, 놀이, 장난감 체험하기 ▲동요, 율동 배우기와 악기 연주 ▲그리기 및 만들기 교실로 꾸려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은 오는 3월 25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날로 확장해가는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미래를 선도해나갈 우리 아이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모쪼록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친구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과 열린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양우 기자 yangwoo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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