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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화되는 ‘2011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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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화되는 ‘2011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 막 오른다
  • 양준식 기자
  • 승인 2011.05.3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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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천일원 및 순천만서 열려

 
인간이 자연과 호흡하고 동화되는 도시, 생명의 땅 순천에서 다음달 사람과 자연이 축제로 어우러진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천 일원 및 순천만에서 ‘2011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이 열린다.

동천 장대공원을 주무대로 순천만과 연계되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공간별 테마가 있는 축제로 생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동천은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의 특별한 축제가 이제 시작된다.

개막식과 함께 동천에 120송이의 대형 꽃등이 밤에 피는 환상적인 수상 정원을 연출하는 수상 LED 화원, 플로리스트 꽃꽂이 전시로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에코 플라워 아일랜드, 전국 조경업체들이 참여하여 미니 정원을 조성하는 ‘에코지오 플라워 경연’ 등이 펼쳐진다

꽃을 닮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3일 오전 장대공원 주무대에서는 장기자랑과 창의력 발표 등을 통해 동심을 읽어볼 수 있는 누가 꽃이고 누가 사람이지 ‘꽃을 담은 어린이 경연대회’가 열리며, 같은날 순천만을 하얀 도화지에 그려보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 그리기 대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일본에서 온 비누방울 아저씨의 버블버블 마임 공연과 마술쇼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연인, 부부들을 위한 사랑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4일 저녁에는 사랑의 커플대회가 열려 커플 장기 자랑을 시작으로 가족문화연구원 원장이 진행하는 갈등해소 프로그램, 수변무대로 이동 물위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랑을 외쳐라’가 동천 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색소폰, 통기타, 퓨전 국악 공연 등이 동천 곳곳에서 펼쳐지며 4일에는 신청곡을 즉석에서 연주해 주는 동천 음악 다방이 열려 추억을 제공한다. 모두가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2층 버스를 타고 해설사가 들려주는 순천만 자연의 신비를 들을 수 있는 ‘2층 버스타고 순천만 가자’, ‘ECO 수상 자전거’, 소원을 적거나 그림을 그린 짱뚱어를 만들어 보는 ‘짱뚱어 하늘을 날다’, 나무그물 침대 해먹에 누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해먹도서관’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철쭉 꽃 전시회는 전국 철쭉 분재 작품을 감상하거나 철쭉 탁본 뜨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에 참여 철쭉 묘목도 받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으나, 교통 밀집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므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ofest.or.kr) 또는 축제상황실(749-4221)로 문의하면 된다.

 

양준식 기자 junesic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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