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라오스 비안티엔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이상길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파견해 식량안보를 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상길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주요 곡물 수출국의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감소되어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고 있음을 우려하면서 역내 식량안보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금번 회의에는 한국․일본․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의 장-차관급이 참석해 지난 7월12일 발효된 'ASEAN+3 비상 쌀 비축 제도(APTERR)‘의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ASEAN+3 비상 쌀 비축 제도(APTERR)‘는 재난 발생 회원국에게 쌀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쌀을 미리 비축하기 위한 제도로서, 총 78만 7,000톤의 비축량 중 우리나라는 15만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길 차관은 27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를 방문하여 쩐 똥 유위웨(CHAN Tong Yves) 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수산식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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