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AP/KNS뉴스통신] 이란 대통령이 24일 유엔총회 고위급 회담 연설 중에 이스라엘에 대해 미국의 보호를 받는, 핵무기로 무장한 '모조 정권'이라고 부르자 이스라엘 대사가 퇴장했다.
그리고 최근 유튜브에 유포되고 있는 이슬람 예언자 모함마드를 모욕한 비디오에 대해 "국민의 믿음과 성스런 예언자를 비방한 것과 관련, 언론자유의 오용을 막지 못한 미국과 서방측에 있다"며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파멸을 촉구하고 있는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을 규탄했다.
그는 또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만이 갖고 있는 안보리의 차별적 거부권으로 인해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엔 헌장의 개정을 촉구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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