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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박지성 QPR, '득점력 부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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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박지성 QPR, '득점력 부족' 어쩌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9.2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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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산드로를 상대로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바비 자모라가 골을 빼앗아 질주하고 있다.ⓒAP통신

[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캡틴 박지성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이 득점력 부족으로 강등권에 머물며 초반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주말 QPR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테디움에서 펼쳐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QPR은 선취점을 터뜨리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순간 집중력을 잃어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역전골까지 QPR 골망을 흔들어 다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쳤다.

토트넘을 상대로 1승을 목표로 했던 QPR은 이날 1패를 추가해 19위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QPR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문제점은 매 경기때마다 지적받은 득점력 부족이다. 

공미는 물론 수비진도 탄탄하지 못하다는 비난에도 결국 골망을 흔들어줄 제대로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5경기 내내 득점을 한 선수는 바비 자모라(31) 단 한 선수다.

그간 강호와의 경기로 득점의 기회를 놓친 QPR에게 토트넘은 1승을 거둘 수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앤드루 존슨(31)이 부상으로 출격이 어려워 대체제인 데이비드 호일렛(22)을 내세웠지만 번번히 찬스를 놓치기 일수였다. 특히 그는 공수와의 밸런스를 조절이 어렵다는 평가로 QPR 공격의 빈틈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기록을 살펴보자. 지난 경기 동안 QPR은 평균 12.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 중 3개만이 득점에 성공했다. 타 팀을 살펴봐도 슈팅수는 만만치않다. 그러나 골망을 흔들지 못하는 득점은 아무 의미가 없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강행하며 중위권 입성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한 QPR. 5경기에서 1승조차 올리지 못한 QPR에겐 새로운 강구책을 내놓을 시점임에 틀림없다. 

Caption
Tottenham Hotspur's Sandro, left, tackles Queen's Park Rangers Bobby Zamora during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Tottenham's White Hart Lane stadium in London, Sunday, Sept. 23, 2012. (AP Photo/Alastair Grant)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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