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장성군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식량작물 기술보급 및 생육상황을 비교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친환경 실천 시범농가, 쌀 전업농가 등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친환경 식량작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친환경 고품질 식량작물 기술보급에 대한 농업인 영농기술의 실천 상황을 비교·평가,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사업에 반영키 위해 열린 것.
평가단은 오전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고아미 벼 등 기능성 벼 위주의 23가지 품종이 전시된 신품종 비교 전시포를 방문, 벼 품종별 생육특성 및 병해충 저항성 등을 비교해 보고 내년도 벼 품종선택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친환경 콩 재배단지 현장도 견학, 콩 결실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화학농약을 사용치 않고 성페르몬트랩을 이용한 방제를 통해 생산한 농산물을 비교·평가하는 자리도 가졌다.
특히, 오후에는 나주의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을 방문해 박흥규 박사에게 돌발 병해충 방제와 저항성 잡초의 체계적인 방제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함평의 최고급 브랜드쌀 생산시범현장과 무안의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를 방문, 그리고 북이면의 벼 무논직파 재배단지 평가를 끝으로 금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식량작물 평가회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농가 기술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 장성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우량품종 및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