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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환자 3분의 2가 재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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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환자 3분의 2가 재감염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02.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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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2022년 지난달 3일 런던 북동부에서 Covid-19 신속항원검사(LFT) 박스를 나눠주고 있다. ⓒAFPBBNews
자원봉사자들이 2022년 지난달 3일 런던 북동부에서 Covid-19 신속항원검사(LFT) 박스를 나눠주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잉글랜드에서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 가운데 이미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3분의 2에 육박하는 것으로 26일 발표된 대규모 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재 감염의 주류가 되고 있는 변이주 「오미크론주」에는 과거의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힘이 있는 것을 나타내는 새로운 증거로 보여지고 있다.

조사 결과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최신 보고서에서 공표됐다. 이 학교는 정기적인 평가의 일환으로서 5일부터 20일까지의 사이에 잉글랜드 각지에서 참가자를 무작위로 추출. 약 10만명이 자가 채취한 유효한 검사대상 물체를 받았다.

약 4000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내, 그 중 약 3600명이 감염력의 유무를 신고. 이 중 65%가량이 이전에 양성으로 판정된 적이 있다고 답했고, 7.5%가 과거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재감염률은 영국 보건안전보장청(UKHSA)의 공표치보다 훨씬 높다. 동 청의 최신 통계에서는, 잉글랜드 전체 감염자의 11%가 재감염이었다고 여겨진다.

다만 조사를 주도한 폴 엘리엇(Paul Elliott) 교수는 같은 감염에 대해 두 차례 양성반응을 보였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례가 재감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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