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학산문화원(원장 이회만)은 지난 19일 사회복지시설(경로당)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 일대로 문화체험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학산 문화체험기행은 남구 20여개 동주민센터 관계자의 추천을 받아 문화·사회적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참가비 전액은 지난 3월 남구학산문화원 제 4대 원장 취임식에서 각계각층 인사들이 기부한 ‘학산愛후원금’으로 운용되었다.
총 40여명의 참가자들은 경기도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에서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여주 도자기 전시 등을 관람했다.
문화체험기행에 참여한 70대 노인 이동훈(가명)씨는 “잊고 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공동체에서 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어른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문화적 욕구를 잠시나마 해소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남구학산문화원 관계자는 “개원 이래 자체 후원금으로 처음 추진된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드는 문화공동체를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며, “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조성된 ‘학산愛후원금’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남구청]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