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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첼시 '신성' 오스카, 챔스 데뷔 무대 2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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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첼시 '신성' 오스카, 챔스 데뷔 무대 2골 폭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9.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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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에서 첼시의 오스카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자 팀 동료 애슐리 콜리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AP통신

[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올 시즌 첼시의 꿀영입으로 통했던 브라질 신성 오스카(21)가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에서 2골을 터뜨리며 이름 값을 제대로 해냈다. 그러나 팀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의 무게를 지키지 못한 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아쉬운 무승부 거뒀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FC와  세리에A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양 팀 두 골씩 터뜨리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이날 홈경기 잇점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끝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받았던 선수는 단연 오스카였다. 첼시의 3TOP에 이름을 올린 그는 페르난도 토레스(28)와 벨기에에서 영인된 에당 아자르(21)와 공격라인을 이루며 유벤투스의 견고한 수비망을 뚫었다. 

초반부터 활기를 보인던 첼시는 적극적인 슈팅기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4)의 거미손 수비망에 잇단 걸리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여기서 기회를 잡은 것이 바로 오스카다. 그는 전반 31분과 33분 불과 2분 여 사이에 챔스 데뷔골이자 추가골을 연이어 떠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단 5분의 행복이었을까. 첼시는 전반 38분 아르투로 비달(25)이 골박스 앞에서 밀어넣은 골이 체흐 골키퍼의 다리사이로 흘러들어가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에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첼시는 종료 직전 토레스의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결국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무승부를 거둔 첼시와 유벤투스는 승점 1점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Caption
Chelsea's Oscar, left, celebrates his second goal against Juventus with teammate Ashley Cole during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E soccer match at Stamford Bridge, London, Wednesday, Sept. 19, 2012. (AP Photo/Lefteris Pitarakis)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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