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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호 “조합 주인은 이사장 아닌 조합원, 이제 당당히 권리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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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호 “조합 주인은 이사장 아닌 조합원, 이제 당당히 권리 되찾아야”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01.1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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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후보에게 듣는다[2] - 기호 2번 박길호 (주)이엑스쏠라 대표

융자대출금리 1.97%서 1%로 인하, 연대보증제도 완전폐지 등 추진
1좌당지분액 상승률 연1%서 연3%로, 주거래 은행과 업무협약 대출특별우대금리 적용
본부부처 이전 산업부·협회·전국조합원 접근성 향상
조합이사 추천권한 21개 시·도회장에 위임
‘중대재해법’ 대응 ‘사업주 보장보험’ 신설
보다 적극적인 투자 통해 조합원 소중한 자산 성장 최선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우리 조합은 1만 6400여 조합원들이 주인입니다. 따라서 조합원의 경영에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조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조합원이 차별 없이 조합 서비스를 받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조합을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바로 50대 젊은 제가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선거에서 복병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호2번 박길호 후보(이엑스쏠라 대표)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후보는 “조합이 2조 400억이라는 자산의 금자탑을 세웠지만 안정적 자산관리를 지향한다는 이유만으로 연간 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산규모대비 0.5%인 부진한 실적임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수익 중 대부분도 조합원의 대출이자로 충당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조합의 자금운용규정에 의거해 재정건전성과 재무투명성을 강력히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이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융자대출금리 1.97%서 1%로 인하 ▲연대보증제도 완전폐지 ▲1좌당지분액 상승률 연1%서 연3%로 상향 ▲주거래 은행과 업무협약 조합원 모두 대출특별우대금리 적용 ▲본부부처 이전 산업부·협회·전국조합원 접근성 향상 ▲조합이사 추천권한 21개 시·도회장에 위임 ▲‘중대재해법’ 대응 가능한 ‘사업주 보장보험’ 신설 등이다.

먼저 ‘융자대출금리 1.97%서 1%로 인하’와 관련해서는 2020년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474억 영업비용470억으로 약 4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며 이중 대출금이자수익은 약 200억으로 대출이자를 1%로 인하시 약 100억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조합본사 논현동 사옥의 전면적 임대를 추진, 연간 예상수익 12억을 확보하고 대기성자금을 적극 활용, 수익률을 향상시켜 충당토록 한다는 것이다.

‘연대보증제도 완전폐지’에 대해서는 보증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연대보증으로 인한 조합원사 피해를 줄이고 조합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 시킬 계획이다.

‘1좌당지분액 상승률 연1%서 연3%로 상향’과 관련해서는 조합의 내외부 전문가를 구성, 약 9000억의 대기성자금을 적극운용, 연간 1%대의 수익을 연 3%대로 상승 시킬 계획이다.

‘주거래 은행과 업무협약 조합원 모두 대출특별우대금리 적용’에 대해서는 조합 주거래은행과 업무협약을 해서 조합원 모두에게 대출특별우대금리 적용을 요청하고, 은행지점 내외부에 전기공사 공제조합원 특별 우대금리적용 포스터를 게시, 조합원의 위상과 경제적 지위를 향상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합본부 이전과 관련해서는 본부부처 이전과 더불어 서울지점은 현 1개지점에서 2개지점 이상으로 운영, 조합원의 업무편의를 확대 시키코 경기중부회는 출장소를 선제적으로 개설, 차후 경기중부회 사옥이 추진되면 지점으로 승격 운영하는 한편 목포·순천·진주 출장소를 재개설, 지역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경북지점 신설과 관련 현 대구지점을 경북지점 신설전까지 대구시회·경북도회와 협의, 대구경북지점으로 요청하고 경북도회와 신속히 협력해 경북지점 신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합이사 추천권한은 조합원의 귀중한 한표로 선출된 선출직 시도회장에 이사추천권한을 위임, 이사장의 권한을 견제하고 조합원과 조합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법’ 관련해서는 사업주가 불의의 사고로부터 보상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으며 이 사업주 보장보험은 전기공사인에게만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사업주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조합수입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박길호 후보는 목원대와 고려대 행정대학원, 목원대 대학원을 나온 박사학위 소지자다. 대전대덕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광역시 서구협의회 청년 분과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조합 미래전략위원, 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상생협력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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