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관내 65농가 대상 2차 구제역 예방접종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구제역의 관내 유입방지와 전국 구제역 종식을 위해 2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북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수의사, 담당 공무원이 포함한 3개팀 48명으로 접종반을 편성해 1차 접종 완료한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에 긴급 공문과 문자메시지로 예방접종 사실을 사전에 알렸으며, 예방접종 후 면역형성에 최소 2주가 소요되므로 농가 소독과 외부인 및 차량통제 등의 방역활동은 꾸준히 추진한다.
특히 북구는 작년 12월20일부터 망월동, 용전동, 동광주영업소 등 3개소에 구제역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군경을 24시간 배치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방역소독차량 운전원과 농가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축산인도 전담 배치해 관내 축산 농가에 대한 방역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예방접종 기자재 및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여 2차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구제역 유입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월16일 관내 소 사육 65농가 1,302두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바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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