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대비 점검에 직접 나섰다. 태풍 예상 진로 지역인 여수-순천-고흥-구례시장과 군수에게 전화로 태풍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산바 진로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도민들에게 대피 요령 및 피해 예방대책을 홍보하라"며 "급경사지와 산사태, 재해위험지구를 사전 점검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배용태 도 행정부지사도 이날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주재하는 각 광역시-도 부단체장 태풍 대비 사전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곧바로 도내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들과 마라톤 영상회의를 갖고 태풍대비 철저를 독려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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