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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 언론인 카쇼끄지 살해테러범, 파리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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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 언론인 카쇼끄지 살해테러범, 파리에서 체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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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열린 카슈끄지 피살 3주기 추모식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끄지(Jamal Khashoggi) 씨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경찰은 7일 테러범 일원으로 보이는 남자를 파리 샤를 드골 공항(Charles de Gaulle)에서 체포했다고 사법공항 관계자가 밝혔다.

남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행 비행기에 탑승 직전 붙잡혔다. 터키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칼리드 알로타이비(Khalid Alotaibi)와 같은 이름의 여권(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은 같은 인물인지 확인 중이다.

미국에 망명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에 기고하고 있던 카쇼끄지씨는 18년 10월 2일, 터키인 약혼자와 결혼 수속을 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  미국과 터키 당국에 따르면 매복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암살자 일당이 교살해 시신을 토막 냈다. 시신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가 시해를 승인했다고 결론지었다. 사건은 국제사회의 분노를 불러왔고 그 여파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터키의 재판소는 작년, 카쇼끄지씨 살해에 관련되었다고 여겨지는 20명의 결석 재판을 개시. 피고에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측근 2명이 포함돼 있었다. 터키 검찰은 이후 6명을 추가로 기소했지만 아직까지 이 나라에서 직접 재판에 회부된 사우디 당국은 없다.

작년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재판소가, 동국에서의 비공개 재판에서 피고 5명에게 내려졌던 사형 판결을 철회해, 대신에 금고 20년을 명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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