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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 발전방안 전주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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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 발전방안 전주서 모색
  • 이혜숙 기자
  • 승인 2012.09.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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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제2회 카본인더스트리포럼 개최
탄소소재 전문가그룹 ‘SAMPE KOREA’ 전주서 출범

탄소복합소재 전문가 회의인 카본 인더스트리포럼이 13일 전주에서 열려, 산학연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탄소복합재 실용화와 R&D(연구개발) 등을 공유할 국제 탄소전문가 네트워킹 그룹인 ‘SAMPE KOREA’(첨단재료기술협회)도 이날 전주에서 출범했다.

전주시는 제2회 카본인더스트리포럼이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 주관으로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산학연관 연계협력 활성화와 대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간 교류 확대로 기술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탄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항공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탄소복합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투자유치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한공, DHC, 제트코리아, 재료연구소(KIMS), 현대자동차 등은 주제발표를 통해 항공산업의 복합재 적용을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 재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탄소복합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모색했으며, 참여기업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완주군은 이날 탄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산업단지 정보, 인센티브 제도 등 실질적인 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전주시는 또 이날 오후 전주 팔복동 국제탄소연구소 4층에서 송하진 시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AMPE KOREA’(회장 홍순형 KAIST 교수)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AMPE 출범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다.

SAMPE(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Material and Process Engineering)는 1944년 미국에서 첨단 재료․공정 R&D를 위해 첫 결성된 이후 현재 세계 60여 개국 8,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첨단소재기술 전문가 그룹이다.
 
연간 20여회의 글로벌 세미나․포럼․전시회를 주최하고 복합재료의 상용화를 위한 교육,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신기술 및 첨단재료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홍순형 회장은 "이번 SAMPE KOREA 출범을 계기로 기업중심의 탄소복합재 실용화 및 국제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숙 기자 sopia065@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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