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스웨덴 의회에 의해 차기 총리로 선출된 마그달레나 안데손(54) 사회민주노동당 당수는 24일 예산안 부결과 녹색당의 연정 이탈로 선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사임했다.
안데손 씨는 기자 회견에서, 「연립 정권은, 정당이 이탈했을 경우 사임한다고 하는 헌법상의 관례가 있다」라고 설명. 그는 정통성을 의심받는 정부를 이끌 의사는 없다며 사회민주노동당만의 소수 여당 정권을 이끌 차기 총리로 훗날 다시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데손 씨는 연금 지급액의 인상에 응함으로써 좌익당의 지지를 얻어내 여성으로 처음으로 동국의 차기 총리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소수 정당인 중앙당은, 좌익당에의 양보에 반발해 안데숀씨의 예산안에의 지지를 철회. 의회는 보수 온건당과 기민당, 극우 스웨덴 민주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대체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녹색당의 페일 본드(Per Bolund) 당수는 극우와 공동으로 기초를 마련한 첫 역사적 예산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연정 해소를 선언했다.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 안데숀씨는 사임하게 되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