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일본 마쯔다 자동차 첫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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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일본 마쯔다 자동차 첫 반입
  • 성일영기자
  • 승인 2012.09.1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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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성일영 기자] 포항시는 9월 12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노진학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알렉산더 코르치추크 러시아 솔레스 FE 사장, 김정윤 솔레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마쯔다 자동차의 첫 반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첫 반입 행사는 지난 7월 성공적인 테스트 반입 이후 이번에 반입된 일본 마쯔다자동차는 Mazda CX-5로 237대,9월말까지 498대, 올해 말까지 3,500대가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돼 항만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마쯔다자동차를 싣고 포항영일만항에 입항한 카프리콘 에이스(CAPRICORN ACE)호는 일본 MOL사 소속의 자동차 전용선으로 총톤수는 1만 5,196톤이며 1,216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다.

이번 마쯔다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역시 일본 완성차가 자동차전용선에 적재된 상태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들어오면 항만내 KD센터에서 이를 분해 포장한 후 컨테이너에 적입되어 러시아로 수출, 러시아 공장에서 이를 다시 조립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러시아가 지난 7월 156번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가입됨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기업의 러시아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외 자동차기업은 물론 관련 기업의 포항영일만항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마쯔다자동차의 반입은 그 동안 우리시가 국내외적으로 실시한 포항영일만항 알리기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며 “특히 외국산 차량이 국내항만을 거쳐 제3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영기자 ab44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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