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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 전기 외길 50년 ‘은탑산업훈장’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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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 전기 외길 50년 ‘은탑산업훈장’ 영예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1.11.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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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신기술 ‘활선세척시스템’ 개발 등 5건 특허출원·이산화탄소 감소 노력 등 공로 인정
“끊임없이 도전하면 새로운 시장 개척하는 기회 만들 수 있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상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기계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우리 전기기술인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전력산업계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 전기의 날 기념 ‘2021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는 수상의 영광을 전기기술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71년 공고 전기과에 입학하면서 전기계에 입문한 후 50년 외길을 걸어오며 많은 발자취를 남긴 유 대표는 전력 신기술인 ‘활선세척시스템’을 개발, 전력계통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5건의 특허출원과 함께 전기업계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친환경 녹색에너지 보급 사업 등에 적극 참여, 전력기술 진흥 및 이산화탄소 감소 노력 등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 수훈의 결실을 맺었다.

유 대표는 또 전기기술인협회 공제사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규모 전기설계·감리업체들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발전과 권익제고에도 일조해 오고 있다.

은탑산업훈장 수훈 모습
은탑산업훈장 수훈 모습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 1993년 1월 15일 설립한 (주)동양티피티는 에너지 특수 진단분야(에너지 진단 차율/의무, 특수정밀 진단, 전력설비 제안진단, EMTA 정밀에너지 진단, 연구실 안전진단, 사고조사/복구), ESCO분야(ESCO 컨설팅 사업, 최대전력관리 장치), 엔지리어링 분야(전기.소방.통신설비 설계 및 전기 감리, 전기 및 기계설비 전문공사), 유지관리 분야(전기안전관리 대행, 낸.난방기 유지관리), 신재생 에너지 분야(태양광 발전소 전력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자체 개발에 성공한 최대전력관리장치는 업계의 관심을 모으며 획기적인 전기절감이 가능하게 했다. 또 활선세척시스템은 전기설비에 쌓인 먼지나 분진, 습기 등을 제거해 최적의 설비운용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안정적 업무관리와 장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전기기술자로써 지금까지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유 대표는 무엇보다 먼저 ‘최고 기술 습득’, 두번째 ‘절대 안전’, 세번째 ‘봉사’를 가슴에 새기며 이중 한가지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사훈도 ‘최고 기술’, ‘절대 안전’, ‘친절 봉사’이다.

유 대표는 “전기는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하고 강력한 에너지원이자 조금만 소홀히 하면 가장 위험한 존재”라며 “그래서 기술자는 항상 새로운 최고 기술 습득에 노력하며 습득한 최고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께 제공해 위험한 전기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드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영역을 넓혀 가며 어려움 또한 없지 않았다.

SOC혁신기술인증서
SOC혁신기술인증서

유 대표는 “어떻게 하면 에너지 안전분야에 도움에 되는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 등을 통해 부족한 에너지 자원 확충과 재해예방에 기여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면서 “예를 들면 기술적, 비용적 개발 후 판로 등으로 좋은 기술이 사장되곤 할때 마다 몇 번 씩 중간 중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떠오른 건 사실이지만 하나의 기술, 또 하나의 제품 등이 분야에서 인정받을 때는 참여한 기술진 등이 성취감과 힘을 얻고 더불어 새로운 에너지, 환경 분야에 이바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며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기를 중심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에너지종합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주)동양티피티는 현재 (주)두온, (주)두온종합관리, (주)원앤원산업개발, (주)두온에너지원, (주)세어프코어, (주)두온리뉴얼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인원도 전기 관련 직원 200여명을 비롯 에너지분야 600여명 등 800여명이 넘는다.

광반사부재를 이용해 발전효율이 향상된 태양광발전설비 특허증
광반사부재를 이용해 발전효율이 향상된 태양광발전설비 특허증

특히, (주)두온에너지원이 연구·개발·생산해 출시한 차열페인트 ‘어드그린코트’는 많은 관심과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복사열을 반사시켜 열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 실내온도를 4~5℃ 내려주는 효과의 친환경 수성 차열페인트 어드그린코트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친환경 기술진흥 및 녹색소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한 사회 봉사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으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난 2006년도 7월에 발생한 강원도 인제군의 호우피해시 농촌과 산간마을의 주민들을 전기로 인한 불편과 감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임직원 30여명이 합심해 침수된 가옥의 누전여부점검, 전등과 콘센트 가설, 단전된 전기 복구와 함께 토사 등을 제거해 당시 김진선 강원도시사와 인제군수로부터 감사의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회사 소재지인 서울시 동대문구 독거노인가정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배선 및 콘센트 등 노후배선기구교체 등 봉사, 2020년 9월 수해가 심한 경북 영덕 강구면 일대에 배선기구설치, 조명 장치설치 등 봉사 등과 함께 전기기술인협회와 유관단체에서 주관하는 국립현충원등의 사회 자원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태완 대표는 “에너지와 환경 외에 최근 전기차의 등장과 스마트그리드,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 등 우리에게 큰 기회의 시장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전기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충분한 자부심이며 자만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훈과 관련 특히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유 대표는 “반드시 성공해 우리 전기인들에게는 도태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인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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