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 진입로 농촌진흥청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
농촌진흥청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입구에 방역 특별초소를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유수의 철쭉군락지인 지리산 바래봉에는 등산객, 상춘객이 철쭉제 및 봄철맞이 둘레길 걷기에 따라 전국에서 연간 25만 명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희소한우인 칡소 10두, 흑우 16두 등 한우 270여 두와 재래돼지 5두 등 돼지 19두를 포함해, 흑염소, 사슴 등 우제류(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 770여 두와 생식세포 60,000여 점 등 귀중한 가축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현재 구제역 위기대응경보가 주의단계이며 추가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나, 귀중한 가축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바래봉 인근 철쭉군락지 및 지리산 방문 등산객에 의한 간접적 전파 경로를 차단하고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보다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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