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생활 속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를 절감한 17,003세대에 대하여 31,360천원의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하였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아껴 쓰고, 아낀 만큼 포인트를 받아,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서 전년도 12월말까지 포인트는 상반기, 당해연도 6월말까지 포인트는 하반기에 지급하게 된다.
진주시는 탄소포인트제를 2009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데, 초기 시행 시에는 각 가정의 개별세대 가입 위주였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는 아파트 단지 공동 참여로 가입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까지 개별세대 3,877세대와 공동주택 50개 단지 23,618세대가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총 27,495세대가 참여한 2010년 하반기(7월~12월)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17,003세대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여 온실가스(CO2) 393,610㎏을 감축하였는데 이는 소나무 78,722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효과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인센티브도 제공받고, 지구환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통해 서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