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버그(버지니아)=AP/KNS뉴스통신] 한국의 신지애와 미국의 폴라 크리머가 9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쉽 4라운드에서 끈질긴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0일(현지시간) 다시 연장승부를 가리게 됐다.
두 선수는 9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타를 쳐 연장전에 돌입하여 연장 8개 홀을 모두 파로 비기면서 아홉 번째인 18번 홀에서 일몰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하루 연기해 10일 아침 9시에 파 4인 16번 홀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이날 신지애는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폴라 크리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이 두 선수는 최종 승부가 하루 연장되면서 9월 13 일부터 9월 16일까지 영국 로얄 리버풀 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2012 리코 여자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하려고 예약해 놓은 비행기를 놓치게 됐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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