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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다가올 2050년 전세계 50억명 생수 확보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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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다가올 2050년 전세계 50억명 생수 확보 어려울 것"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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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급수차에서 배급된 식수를 운반 소년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세계 기상 기구(WMO)는 5일, 2050년에는 세계에서 50억명 이상의 사람들의 물의 확보가 곤란해질 우려가 있다라는 예측을 발표하며 이달 말부터 개최되는 유엔(UN) 기후 변동 골조 조약 제 26회 체결국 회의(COP26)에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각국 정상들에게 요구했다.

WMO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2018년에는 이미 36억 명이 1년에 적어도 1개월간 물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WMO의 페텔리탈라스(Petteri Taalas) 사무국장은 「다가오는 물위기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WMO의 기후 서비스 현황(The State of Climate Services) 보고서 2021년판은 이달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개최되는 COP26을 앞두고 발표됐다.

WMO는 과거 20년간에 지표수, 지하수, 눈이나 얼음을 포함해 육지에 축적되고 있는 물의 양이 1년에 1센치의 비율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강조. 가장 많은 물이 손실되는 곳은 남극과 그린랜드(Greenland)인데 인구가 많은 저위도 지역의 상당수는 오래전부터 물을 공급해 온 지역에서 큰 폭으로 물이 줄고 있다고 한다.

WMO에 의하면, 지구상의 물 가운데 사용 가능한 담수는 불과 0.5%로, 물의 안전보장에 큰 영향이 생긴다.

그는 기온 상승은 전 세계 및 지역적인 강수량 변화를 가져오고 강우 패턴과 농경기의 변화로도 이어져 식량 안보와 인간의 삶,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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