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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2021년 ‘제대군인주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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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2021년 ‘제대군인주간’ 행사 개최
  • 김유인 기자
  • 승인 2021.10.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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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째 행사… 존경과 역량 담은 ’리;스펙 제대군인’으로 표어 선정
100여개 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강철부대와 함께 ‘당신의 강철 스펙, 제대군인’ 온라인 진행
제대군인기념식, 제대군인 정책 세미나, 제대군인 교육지원 업무협약, 제대군인 응원 참여 잇기 추진
자료=보훈처
자료=보훈처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청춘을 바쳐 헌신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분들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제대군인주간’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대군인주간’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월 둘쨋주로 기간을 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가 된다.

올해 6월에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제대군인주간’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 행사의 위상을 한층 격상하고 제대군인 정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제대군인을 향한 존경과 감사, 제대군인의 새로운 역량 개발 등의 의미를 담아 ‘리;스펙 제대군인’으로 표어를 정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제대군인주간’에 진행되는 주요 행사를 보면 먼저, 제대군인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리;스펙 제대군인 응원 참여 잇기(챌린지,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참여 잇기(챌린지)는 대한민국 국토수호에 헌신하고 사회로 복귀한 모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경례 동작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찍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첫째 날인 5일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은 예년과는 달리 제대군인 정책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두어 진행된다.

기념식은 먼저 사회자가 제대군인 정책의 주요화두를 제시하고, 국무총리의 ‘제대군인주간’에 대한 영상 메시지가 이어지며, ‘2021년 제대군인 리스타트 챌린지 수기 공모’의 당선자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황기철 보훈처장의 기념사에 이어 진행되는 주제 영상에는 메인콘텐츠 대표인 제대군인 임한규씨(42세)가 출연해 제대 이후 사회에 복귀하기까지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터뷰 내용을 보여준다.

끝으로 ‘제대군인 정책 비전 선포식’에 이어 이번 기념식에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미래세대와 보훈처장이 함께 제대군인을 지지하는 서명판을 들고 ‘리;스펙 제대군인’을 외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둘쨋날인 6일에는 보훈처, 국회정무위원회 김병욱‧김희곤‧유의동‧송재호 의원, 재향군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대군인 정책 발전방안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윤지원 상명대 교수의 진행으로 최영진 중앙대 교수, 문채봉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길병옥 충남대 교수, 최준형 다온컴퍼니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서, 제대군인 사회복귀와 생활안정 지원 방안, 보훈체계 변화와 제대군인 지원정책 등을 논의한다.

셋째 날인 7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수강료 감면 등 제대군인 교육지원을 위한 ‘보훈처-세종사이버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올해 선정된 13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중 시설보안·경비 업체인 ㈜건은을 방문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제대군인주간’에 맞춰 함께 진행되는 특별행사를 보면 최근 최정예 특수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 출연한 제대군인 김민준, 최영재, 황충원 3인과 함께하는 ‘당신의 강철 스펙, 제대군인’ 이야기(라이브 토크쇼)가 5일 보훈처 유튜브(youtube.com/mpvakorea)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이야기는 9월 28일부터 보훈처 블로그(blog.naver.com/mpvalove)에서 모집한 제대군인과 일반 국민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대군인이자 대한민국 청년인 강철부대원들의 경험담과 의견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021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두드림의 날, Do-Dream-Day)’ 행사를 제대군인주간에 맞춰 5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10개 제대군인센터에서 진행해 왔던 소규모 구인·구직 행사를 통합하여 온라인 공간(플랫폼)에서 진행하며,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관을 비롯해 4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 창업 및 해외취업에 대한 취업특강, 그리고 취업상담관을 통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대군인지원센터 누리집(vnet.go,kr)의‘2021년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창을 통해 접속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고 행사 참여를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5년간(2016~2020년) 5년 이상 군 복무를 마친 중·장기복무자는 총 3만 6213명으로 연평균 7243명에 이른다. 보훈처에서는 이들에게 취업, 창업·교육지원, 전직지원금 등 전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에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10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제대군인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여 종합적인 제대군인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제대군인주간’ 행사를 통해 제대군인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유인 기자 yan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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