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령의 나이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 노익장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거주하는 강문선(79세) 씨이다.
강 씨는 최근 제주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한 2011년도 제5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실시시험에서 전국 최고령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해양경찰은 매회 합격률이 60~70%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강씨에게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의 축하전문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강 씨는 “고무보트를 이용해 낚시를 하며 즐겁고 보람찬 여가 생활을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면허시험을 준비했다”며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해양경찰청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은 최대출력 5마력 이상 레저기구를 조종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면허이고 기존 최고령 합격자는 75세였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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