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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숙박업소 먹는 물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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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숙박업소 먹는 물 단속 강화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2.09.0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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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처벌 등 강력 조치 ‘경고’

[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충남도내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 물의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 건강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숙박업소의 먹는 물 위생상태를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157곳 가운데 85%인 133개 업소가 법적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심지어 이 가운데 14개 업소는 총대장균군까지 검출돼 충격을 줬다.

 
 

 

 

 

 

 

 

이번 조사는 도내 숙박업소 중 1회용 생수를 공급하는 업소를 제외하고 정수기 냉온수기 등으로 공급하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도 및 시·군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에 대해 도 법률자문검사(부장검사 이선훈)의 법률 자문을 받아 과태료 처분이나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단속활동도 강화됐다. 도 위생담당부서는 도내 전체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도내 숙박업소들이 꾸준히 위생상태를 개선해 오고 있으나 10개 중 8∼9개의 높은 비율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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