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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퍼거슨 "가가와 日대표팀 차출 , 팀의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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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퍼거슨 "가가와 日대표팀 차출 , 팀의 악재"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2.3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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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라운드 사우스햄턴전을 관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AP통신

[사우스햄턴(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최대어 중 하나인 일본계 선수 가가와 신지(23)가 팀내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명단에 가가와의 이름을 올렸기때문이다. 

맨유는 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그리(EPL) 사우스 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판 페르시의 처진 공격수로 자리가 배치된 가가와가 제 역할을 못해내면서 당초 우려했던 '피지컬 불안감'이 드러나 퍼거슨 감독은 실망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몸싸움에 밀리는 가가와를 감지하고 컨디션 저하에 대한 부담감을 표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대표팀 소집 이후 가가와의 체력 회복에 얼마만큼의 기간이 필요한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가가와는 A대표팀 차줄로 리그와 병행했던 경험이있다. 이에따라 이번 차출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가가와 기용에 불안감을 표시해 이적 시장 최대어인 가가와가 그의 어두워진 표정을 밝게 만들 수 있을 지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Caption
Southampton's Manchester United's manager Alex Ferguson, looks on from the dugout before the start of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St Mary's stadium, Southampton, England, Sunday, Sept. 2, 2012. Alex Ferguson marks his 1000th match in charge of Manchester United. (AP Photo/Sang Tan)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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