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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부출연 연구소 신규 인력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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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부출연 연구소 신규 인력증원
  • 이혜숙 기자
  • 승인 2012.09.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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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전북분원 등 도내 국책연구소 올해 연구인력 22명 증원
전북도 정부출연 연구소 신규인력 증원이 확정되어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3일 기획재정부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2013년도 신규 인력증원 억제 방침에 따라 전북지역 정부출연 연구소의 인력 증원이 여려웠으나 김완주 전북지사 등의 노력으로 22명의 연구인력이 증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수차에 걸쳐 기획재정부를 방문, 장관 등을 면담하고 인력증원 필요성을 요청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첨단 복합소재 연구개발의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KIST 전북분원이 지난달 말에 신축건물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차적 연구인력 확보 및 장비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신규 연구인력 10명이 증원되어 복합소재의 조기국산화를 실현하고, 선진국보다 한발 앞선 원천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33명의 정규 연구인력으로 고효율 에너지 저감형 플라즈마 공정기반 탄소섬유개발 등 14개 과제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탄소섬유, 그래핀, 구조용 복합소재, 전자소재 등 6개분야 21개 연구과제 추진이 가능해졌다.

방사선 융복합기술개발의 핵심 거점기관인 첨단방사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RI(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신물질 시험 평가기관인 RI-Biomics 센터 설립사업이 올해 말에 완료됨에 따라 연구인력 4명이 증원되어 첨단시설 분석장비의 운영과 시험 분석 평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는 RI를 이용한 신약․신물질 시험평가기관이 전무해 매년 200억 원 이상의 순수 분석비용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국내 신약 신물질 개발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FTA에 대비해 출범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연구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지난 2009년도에 착공해 올 7월 준공되었으며, 현재 대전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가 9월까지 군산으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플라즈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18명의 정규 연구인력외에 3명이 증원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환경산업 등 오늘날 주요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즈마 신기술 연구 확대로 국내외 플라즈마 연구의 허브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지역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하여 신산업창출, 산업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도 국가재난질환 AI, SAS, 구제역 등 전염병을 연구해 세계적 수준의 항바이러스 생물소재개발 국가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내년 하반기에 친환경바이오R&D허브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구인력 5명이 증원되어 연구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김완주 지사는 "내년에 신규로 증원된 인력이 채용이 되면 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어, 고부가가치 신산업군 육성 및 관련기업 집적화 추진에 더욱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혜숙 기자 sopia065@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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