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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6·25 참전용사 예우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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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6·25 참전용사 예우 등 ‘국제보훈 협력’ 강화
  • 김유인 기자
  • 승인 2021.08.2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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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콜롬비아 국방부와 보훈정책 양해각서 체결
25일 오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함께 보훈정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훈처]
25일 오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함께 보훈정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훈처]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중남비 유일의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와 국제보훈 협력을 강화한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보훈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롬비아 국방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6·25전쟁으로 맺어진 혈맹을 바탕으로 국제보훈 및 제대군인 지원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제보훈 분야 정책개발 △제대군인 지원 분야 정책개발 △6·25 참전용사와 제대군인 예우행사 개발 △6·25 참전용사 후손 교류 증진 △6·25 참전용사 단체 활동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날 양해각서는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주한콜롬비아 대사가 서명했으며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은 일정상 현지에서 지난 19일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고위급 상호 방문, 국제보훈 및 제대군인 지원 분야 지식 및 경험 공유, 정례협의체 구축 등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고령의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및 후손의 교류 강화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함께 보훈정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보훈처]
25일 오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함께 보훈정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보훈처]

한편, 보훈처는 콜롬비아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27일까지 6·25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로 참전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시간을 갖고 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에 연인원 5100명이 참전해 흑운토령 전투, 금성 진격전, 불모고지 전투 및 동해 보급품수송선단 호위 작전 등에 크게 기여했으나 안타깝게도 213명이 전사했으며 448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유인 기자 yan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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