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KNS뉴스통신]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여성 공직자가 1일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한 이유로 사임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국(ICE) 국장의 참모장인 수잔 바가 지난 5월, 3명의 고위 요원들이 성적 차별과 보복에 관련된 제소를 하자 사표를 제출했다.
이번 바 참모장은 부하 남성 요원들에게 공적 파티석상에서 “섹시하다”며 신체에 대한 사적인 질문을 하고, 공적 업무 여행 중에 부하 직원들에 성관계를 갖자고 제안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제소 당하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 참모장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럽히려한다”고 주장하고 “매우 유감스럽다” 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달 ICE 뉴욕지국장과 다른 두 명의 요원이 바 참모장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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