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육상대회 맑은 공기 가르면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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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육상대회 맑은 공기 가르면서 달린다!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1.02.12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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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개선시책 마련하여 적극 추진 / 천연가스 자동차 교체 등

대구시는 다가오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시민의 건강보호와 선진 녹색환경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이미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대기 개선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자동보급과 운행차 배출가스관리 강화 등을 통하여 도심 오염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에 대한 오염방지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으로 총 96억원을 투자하여 시내 곳곳을 주행하는 시내버스와 청소차 184대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하고, 운행경유차 1,720대에 대하여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또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하여 14억원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의 저녹스버너 보급과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조기설치를 지원하며, 26억원을 투입하여 1호선 15개 역사의 노후된 환기시설을 7월말까지 개체하여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은 물론 시민 건강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이용을 합리화하여 오염물질 배출을 근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활발히 추진하며, 승용차 선택요일제 확대 운영,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 이용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녹지와 숲에 의한 공기정화와 시민에게 녹지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하여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 도심 철도 폐선부지 녹화,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버려지는 지하철 유출수를 활용하여 도로를 세척하는 클린로드사업을 3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고압살수․세척차량 16대를 주요 간선도로 등에 운행하여 도로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쾌적한 대구 공기를 통해 반드시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의 밑거름을 만들어 놓겠다”며 “대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녹색환경도시의 이미지를 심어 주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의 지난해 미세먼지 오염도는 51㎍/㎥로 관측되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로 ‘07년 강화된 대기환경기준(50㎍/㎥이하)에 근접하고 있으며(11월과 12월 황사와 잦은 연무현상 등으로 ‘09년 대기관측이래 가장 낮은 농도인 48㎍/㎥ 보다는 다소 높음), 다른 입자상 오염물질 및 가스상 오염물질도 예년과 비교하여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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