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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주택건설 경기 꿈틀, 꿈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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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주택건설 경기 꿈틀, 꿈틀 !!!
  • 최길우 기자
  • 승인 2011.05.2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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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현재 13,490호 착공, 전국 3위 차지, 경남도 서민주택안정화대책과 건설사 자구노력 상생효과

경남도가 지난 1월부터 4월말까지의 도내 주택착공실적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경남이 13,490가구로서 경기도 30,014가구, 서울시 19,678가구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여 주택건설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별 착공실적은 아파트가 4,478가구, 단독주택이 1,611가구, 다가구주택이 7,040가구, 다세대 주택이 259가구, 연립 주택이 102가구로서 전년도 같은 시기의 4,634가구에 비해 191%가 상승한 것으로서 예년과는 현격한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인 다가구주택건설의 착공이 눈에 띄게 돋보이고 있어 1인 1가구 또는 2인 1가구 형태의 다세대 원룸형의 주택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건설경기침체로 사업계획승인 물량이 급감하거나 사업계획승인을 받고도 경제성을 이유로 착공하지 못하고 있었던 공사와 착공 후 중단한 상태로 있던 사업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주택가격 및 전월세가격 상승에 따른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담 가중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한 서민주거안정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경남도는 지난 4월 한 달간 도내에서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도 3,275가구로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8개 광역 도 단위 중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전국광역시도 중에서도 경기, 서울, 부산 다음으로 높은 분양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남도내 주택 착공실적이나 분양(승인) 실적이 높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전월세가격과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건설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중대형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도 사업성을 이유로 미착공 또는 공사 중 중단되었던 사업장의 공사 재착수,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으로의 사업계획 변경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남도가 지난 2월 14일 전월세금 상승에 따른 서민주거안정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서민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본사를 방문해 현재 사업승인을 받고도 미착공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 조기착공을 요청했다.

민간 신규 사업 또는 사업계획변경 시 85㎡ 미만의 소형위주의 주택공급을 유도하면서 행정절차를 더욱 신속히 처리하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소형주택을 건설의무비율 이상으로 건설토록 사업시행자와 협의조정 권장토록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서민주거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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